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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모든 것

파 한 단 값으로 평생 먹는 법 재배 초보도 가능

by 망치 토끼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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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직접 키운 신선한 파를 요리에 사용하면 맛과 향이 훨씬 살아납니다. 하지만 물만 주면 잘 자란다는 말과 달리 막상 키우려면 실패하는 경우도 많죠.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실패 없이 베란다에서 파를 쉽게 키울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씨앗과 뿌리 중 어떤 방법이 좋은지, 물 관리와 햇볕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병충해를 예방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이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베란다에서 무한대로 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베란다 파 재배를 위한 기본 준비물

베란다에서 파를 키우려면 몇 가지 필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재료만 갖추면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화분 또는 재배 용기 선택

파는 뿌리가 깊지 않지만, 흙 속에서 자라는 만큼 물 빠짐이 잘되는 화분이 필수적입니다. 선택할 때 다음 기준을 고려하세요.

  • 플라스틱 직사각형 화분: 여러 개를 동시에 심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 도자기나 토분 화분: 통기성이 좋지만 무거워 이동이 어렵고, 건조 속도가 빠릅니다.
  • 재활용 용기 활용: 페트병을 반으로 자르고 바닥에 배수 구멍을 뚫어 간단한 재배 용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배수구가 없는 용기를 사용할 경우, 화분 바닥에 작은 돌이나 망을 깔아 배수를 도와주세요. 이 작업을 하면 뿌리가 썩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적절한 흙 고르기

파의 생장을 위해 적절한 흙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배양토: 일반 원예용 배양토는 이미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 모래 섞인 흙: 배수가 잘 되어 뿌리 썩음을 방지하지만, 영양 공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퇴비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퇴비 혼합: 유기질 퇴비를 섞으면 장기적으로 좋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직접 배양토를 만들고 싶다면 부엽토(썩은 나뭇잎), 코코피트(야자껍질), 퇴비를 5:3:2 비율로 섞어 사용해 보세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파가 튼튼하게 자랍니다.

씨앗 vs 뿌리 재배

씨앗과 뿌리 중 어느 방법이 더 좋은지 살펴봅시다.

 

씨앗 재배

  • 씨앗을 발아시키려면 1~2주가 필요하며, 수확까지 3개월 이상 걸립니다.
  •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으며, 물 조절이 특히 중요합니다.

뿌리 재배

  • 마트에서 구입한 대파의 뿌리 부분을 활용하면 1~2주 내에 새싹이 나옵니다.
  • 성장 속도가 빠르고 관리가 쉬워 초보자에게 추천됩니다.

뿌리 재배 시, 뿌리를 심기 전 하루 정도 물에 담가두면 더욱 빠르게 새싹이 돋아납니다.

파 재배의 올바른 방법

1. 파 심기

파를 심을 때 중요한 것은 간격과 심는 깊이입니다.

  • 뿌리 부분이 최소 3~5cm 남도록 잘라 심습니다.
  • 개별 화분에 심을 경우 2~3cm 간격을 유지합니다.
  • 긴 직사각형 화분에 심을 경우 5cm 간격으로 일정하게 배치합니다.
  • 흙을 덮을 때 뿌리 부분이 살짝 보이도록 합니다.

너무 깊이 심으면 뿌리가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썩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뿌리 위로 흙을 살짝 덮는 정도로 심는 것이 좋습니다.

2. 물 주기 방법

파는 습기를 좋아하지만 과습하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주되, 매일 주지는 않습니다.
  • 여름철에는 2~3일에 한 번, 겨울철에는 일주일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
  •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을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배수구를 확인합니다.
물 주기를 잊지 않으려면 화분에 손가락을 살짝 넣어보세요. 흙이 건조하다면 물을 주고, 촉촉하다면 하루 더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3. 햇볕과 온도 관리

파는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잎이 타버릴 수 있습니다.

  • 하루 4~6시간 이상 햇볕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 베란다 창가에서 키울 경우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얇은 커튼을 활용합니다.
  • 실내에서 키울 경우 LED 식물등을 사용하면 건강한 성장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가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너무 추우면 성장이 멈추고 잎이 마를 수 있습니다.

파를 건강하게 키우는 관리 방법

 

1. 웃거름 주기

파는 빠르게 자라는 식물이라 정기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2주에 한 번 질소 성분이 포함된 유기질 비료를 줍니다.
  • 달걀 껍질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흙 위에 뿌리면 칼슘 보충이 가능합니다.
  • 바나나 껍질을 물에 우려낸 후 물을 줄 때 사용하면 칼륨 공급 효과가 있습니다.

직접 액비(액체 비료)를 만들고 싶다면 쌀뜨물을 2~3일 발효시켜 사용해 보세요. 파의 잎이 더욱 푸르게 자라납니다.

2. 병충해 예방

베란다에서도 병충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흙이 너무 습하지 않도록 물 조절을 철저히 합니다.
  • 주기적으로 잎과 뿌리를 확인하여 벌레가 붙어 있는지 살펴봅니다.
  •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섞어 분무하면 자연 해충 퇴치 효과가 있습니다.
  • 천연 살충제를 사용하고 싶다면 마늘과 고추를 끓인 물을 식혀 뿌려 보세요.

해충이 자주 생기는 경우, 옆에 마리골드 같은 허브 식물을 함께 키우면 해충을 자연스럽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파를 건강하게 키우는 관리 방법

1. 웃거름 주기

파는 빠르게 자라는 식물이라 정기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흙만으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거름을 추가해야 합니다.

  • 질소 비료 사용: 파는 잎이 자라는 채소이므로, 잎의 성장을 돕는 질소(N) 성분이 풍부한 비료가 필요합니다. 유기질 비료(계분, 우분, 퇴비 등)를 활용하면 천천히 분해되면서 지속적으로 영양을 공급합니다.
  • 천연 거름 활용: 계란 껍질을 갈아서 흙 위에 뿌리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으며, 바나나 껍질을 물에 우려내서 물을 줄 때 사용하면 칼륨 공급 효과가 있습니다.
  • 쌀뜨물 활용: 쌀뜨물을 발효시켜 3~4일에 한 번씩 주면 천연 액비 역할을 합니다. 다만, 너무 자주 주면 흙이 과도하게 습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비료 주는 시기: 2주에 한 번 정도 유기질 비료를 추가하고, 뿌리가 잘 자리 잡은 후부터 본격적으로 웃거름을 줍니다.

파의 잎이 가늘어지고 노란빛을 띠기 시작하면 영양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즉시 퇴비나 액체비료를 보충하세요.

2. 병충해 예방

베란다에서 키우는 식물도 병충해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한 환경 때문에 병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 뿌리 썩음 방지: 과습은 뿌리 썩음과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물 주기를 조절하고, 배수구가 막히지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세요.
  • 자연적인 해충 퇴치법: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섞어 분무하면 진딧물과 같은 해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천연 살충제 활용: 마늘과 고추를 끓인 물을 식혀 뿌려주면 해충을 자연스럽게 퇴치할 수 있습니다.
  • 주변 환경 관리: 화분 주변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베란다의 환기를 자주 시켜 곰팡이 발생을 막아야 합니다.

해충이 지속적으로 생긴다면 파 화분 옆에 마리골드, 로즈마리, 바질 같은 허브를 함께 키우세요. 이 식물들은 자연적으로 해충을 쫓는 효과가 있습니다.

파 수확과 무한 재배 방법

 

1. 언제 수확해야 할까?

파는 일정 크기로 자라면 바로 수확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두면 잎이 질겨지고 맛이 떨어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잘라야 합니다.

  • 수확 가능한 크기: 일반적으로 20~30cm 정도 자라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잎이 너무 길어지면?: 길이가 40cm 이상이 되면 잎이 질겨지고 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할 때 잘라줍니다.
  • 한 번에 다 수확하지 않기: 필요한 만큼만 자르면 계속해서 새로운 잎이 올라오기 때문에 지속적인 수확이 가능합니다.

수확할 때는 가위나 칼을 이용해 2~3cm 정도의 뿌리를 남긴 상태에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잡아당기면 뿌리가 뽑혀버려 다시 자라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2. 자른 후 다시 키우기 (무한 재배)

대파는 한 번 심어 놓으면 여러 번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대로 관리하면 한 뿌리에서 3~4번까지 재배가 가능합니다.

  • 수확 후 뿌리를 다시 심는다: 뿌리가 남아 있는 상태라면 그대로 다시 흙에 심으면 됩니다.
  • 물을 적절히 공급한다: 수확 직후에는 뿌리가 회복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줍니다.
  •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 여러 번 수확하면 흙 속 영양분이 점점 줄어드므로, 웃거름을 주어 지속적인 성장을 돕습니다.
  • 새싹이 자라면 추가로 심기: 어느 정도 성장한 후 작은 개체들을 분리하여 새로운 화분에 옮겨 심으면 더 많은 파를 키울 수 있습니다.

한 화분에서만 계속해서 키우면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한 번 수확한 후에는 다른 화분으로 옮겨 심어 토양을 회복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파 재배를 지속적으로 하기 위한 관리

무한 재배를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관리법이 필요합니다.

  • 주기적으로 흙 교체하기: 3~4개월에 한 번씩 흙을 일부 갈아주어 영양분을 보충합니다.
  • 물 주는 주기 조절: 수확 후에는 뿌리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2~3일 동안은 적은 양의 물을 주며 상태를 확인합니다.
  • 잎이 얇아지면 추가 비료 공급: 계속해서 재배하다 보면 잎이 점점 얇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액체비료를 추가하여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파의 성장을 촉진하려면, 한 번 수확한 후 한 달 정도 기다렸다가 추가로 웃거름을 주고 다시 키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제 이대로 실행하면 누구나 쉽게 베란다에서 파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무한 재배를 활용하면 마트에서 파를 사지 않아도 평생 신선한 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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